괴산, 군자, 청천농협, 절임배추영농조합 총 6만3670포 구매 생산농가 지원
  • ▲ 괴산군이 절임배추용 천일염 구매를 지원한다.ⓒ괴산군
    ▲ 괴산군이 절임배추용 천일염 구매를 지원한다.ⓒ괴산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 가격이 폭등하자 전국 최대 절임배추 생산지인 충북 괴산군이 절임배추용 천일염 구매를 지원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소금 대란으로 인해 소금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계속돼 군이 계약구매를 통해 천일염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

    이번에 구입한 물량은 괴산농협, 군자농협, 청천농협,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에서 절임배추에 필요한 신안 천일염 총 6만3670포(포당 20㎏)로 절임배추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천일염 1포 당 2500원을 정액 지원해 고급 천일염을 공급함으로써 품질의 균일화와 고급화를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절임배추 농가에 필요한 천일염을 미리 계약 구매해 소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절임배추를 생산해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