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최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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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현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 바이오 가스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29일 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가 지난해 2월 시작한 적격성 조사를 지난 26일 마무리하고 최종 통과했다.이 사업은 2022년 환경부가 공모한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유기성폐자원(음식물, 분뇨, 하우슬러지 등) 2종 이상을 병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적격성 조사에서 이 사업의 VfM비율을 2.14%로 민간사업 투자적격성 기준인 0%를 높은 점수로 초과했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기성폐자원(음식물류폐기물, 하수슬러지, 분뇨)을 하루 370t까지 단일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바이오가스 약 3만5000N㎥을 생산하고 연간 1만4687t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향후 행정절차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며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환경권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