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관·단체 간담회, GRDP 100조 시대 전략·주요 현안 공유
  • ▲ 충북 경제기관·단체장들이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충북도
    ▲ 충북 경제기관·단체장들이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충북도
    충북도 경제기관·단체가 중부 내륙지역의 발전과 권리 회복을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21일 충북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26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기관·단체 간담회’를 갖고 충북은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아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정부의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집중 육성계획 발표 등 충북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반도체와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등 현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 위해 경제기관·단체장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연구원 설영훈 박사가 ‘충북경제 GRDP 100조 시대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설 박사는 이를 위해 역외유출 최소화, 주력산업 다변화, 부가가치율 제고, 창업기업 생존율 제고, 민간소비 활성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도내 경제기관·단체의 주요 정책동향 및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환 지사는 “경제성장률이 세종을 제외하고 1등이며, 민선8기 들어와 투자가 곧 34조를 달성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좋게 나타나고 있으나, 전략적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강화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강화로, 농업을 과학영농으로 바꿔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