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영환 지사 서울대 방문 영재원 설치 등 다양한 방안 모색
  • ▲ 김영환 지사가 서울대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충북도
    ▲ 김영환 지사가 서울대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충북도
    충북도와 서울대학교가 AI 스마트농업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14일 김영환 지사는 서울대를 방문해 유홍림 총장, 농업생명과학대학 장판식 학장, 정철영 교수 등과 오찬을 갖고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농업은 면적으로는 16%, 종사자 수는 9%인 반면, 지역 총생산액(GRDP) 기여율은 3% 남짓으로 스마트 농업을 통한 생산력 향상이 시급하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기존 주력산업과 함께 충북의 다음 먹거리로 식품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러 방안 중 일환으로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와 충북도립대의 스마트 농업 연계와 식품산업 협력 등을 제안했다.

    서울대 측은 이 제안에 감사를 표하며 구체적인 사항은 더 논의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최근 확정된 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 KAIST가 참여하는데, 이어 서울대가 AI 바이오 기반 스마트 농업 실증과 K-푸드 글로벌화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이 제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은 이를 추진함에 있어 충북 지역대학과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충북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서울대 영재원 설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