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이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노조) 장기 파업과 관련해 연속 5일 이상 정상 급식을 못 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과 관계없이 1식당 1만2000원을 지원한다.

    앞서 급식 중단 시 기성품 도시락 지원 단가를 6000원(유·초)~7000원(중·고)까지 인상한다는 대책을 안내한 바 있다.

    5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 인상은 장기 파업으로 위협받은 학생들이 영양 관리를 위해 학생 기호에 맞는 다양한 메뉴 제공을 위한 긴급조치다..

    일선 학교의 대체식 메뉴에 대한 영양 관리 컨설팅을 병행해 파업으로 인한 학생 영양 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챙길 예정이다.

    정흥채 교육국장은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균형 잡힌 영양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에는 지난달 16일 공립 조리교 255교 중 29교가 파업에 참여했고, 현재 25교가 파업을 종료했으며 3교는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