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 21.0%→18.1%, 고위험음주율 20.5%→17.5% 등
  • ▲ 괴산군보건소 전경.ⓒ괴산군
    ▲ 괴산군보건소 전경.ⓒ괴산군
    충북 괴산군 주민들의 지역사회 건강지수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만 19세 이상 성인 881명의 표본가구를 방문해 △건강행태 △이환 및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심폐소생술 △코로나 감염증 등 19개 영역 138문항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흡연율은 2021년 21.0%에서 18.1%로,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20.5%에서 17.5%로, 월간 폭음률은 35.5%에서 34.2%로 향상된 지표를 보였다.

    약간 숨이 차고 힘들다고 느껴지는 정도의 운동인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8.6%에서 29.4%로, 걷기 실천율은 33.2%에서 47.0%로, 스트레스 인지율은 23.3%에서 16.6%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63.5%에서 68.6%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50.6%에서 51.0%로 각각 향상됐다.

    건강지수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반면, 혈압수치 인지율은 62.8%,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89.4%, 혈압수치 인지율은 22.4%,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73.9%로 전년 보다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근거 중심의 건강통계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수명 증가를 위해 지역 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