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산불 현장 찾아
  • ▲ 김창규 제천시장(오른쪽 세번째)이 1일 봉양읍 명도리 산불 발화지점을 찾아 시 간부들과 함께 화재 수습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제천시
    ▲ 김창규 제천시장(오른쪽 세번째)이 1일 봉양읍 명도리 산불 발화지점을 찾아 시 간부들과 함께 화재 수습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제천시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1일 봉양읍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한 뒤 주민 피해 등 수습 대책에 착수했다. 

    김 시장은 중앙아시아 3개국 고려인 유치를 위해 출장 중이었으나, 이날 귀국 즉시 화재 현장을 찾았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 시장은 피해 주민들을 만나 위로한 뒤 피해 현황을 점검한 뒤 관계 부서에 철저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김 시장은 “산불로 인해 주변 주민 50여 명이 피해를 본 만큼,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앞으로 피해 상황을 최대한 수습하고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밤새 진화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1분쯤 발생한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산불은 헬기 14대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 20시간 40분 만에 주불을 잡았고 약산림  22㏊가 소실됐다. 

    화재 당시 명암실버타운 요양원 환자와 직원 등 20명이 봉양읍 행정복지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