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농식품부에 ‘도시형 스마트팜’규제 개선 요청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은 지난 10일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만나 원도심의 공간 부족 문제를 도시형 스마트팜이라는 수직농장 형태로 해결하겠다는 설명과 함께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12일 구에 따르면 김 청장은 △대마 사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의약용 대마를 컨테이너 수직농장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또는 관련법 개정' △컨테이너 팜을 농업용 시설로 인정해 가설건축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조항 명문화' △직매장 공모사업 지원조건 완화 등을 적극 건의했다.

김 청장은 “도시형 스마트팜을 미래먹거리로 정하고 도심 속 농업을 통한 경제성장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며 “그 첫 단추로 농식품부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최근 서대전농협 및 부여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예비창업자를 위한 전문경영 고문을 위촉하는 등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