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해맞이 희망축제’서 공개…11개 시·군 대표 관광지
  • ▲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 전경.ⓒ충북도
    ▲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 전경.ⓒ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곳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19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서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열고 ‘관광지 33선’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11개 시·군 주민들과 시장·군수들이 함께 참석했다.

    김 지사와 도내 11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시·군별 대표 관광지 모형으로 충북 관광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의지를 다졌다.

    지자체장들이 만든 충북 관광지도에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품은 관광지 33곳이 담겼다. 모두 11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들이다.

    33선은 청주 청남대와 상당산성·초정행궁, 충주 악어섬·비내섬·목계나루,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의림지·베론성지, 보은 법주사·속리산테마파크·삼년산성, 옥천 장계관광지·부소담악·둔주봉,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국악체험촌·영국사, 증평 벨포레관광단지·추성산성·좌구산 등이다.

    진천 농다리·초평호·베티성지, 괴산 산막이옛길·화양구곡·문광저수지은행나무길, 음성 삼형제저수지·품바재생예술체험촌·감곡매괴성당, 단양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다누리아쿠아리움 등도 포함됐다.

    도는 이번 33선에 이어 둘레길과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 등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더 발굴해 이를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와 도내 10개 대학 총장들도 이날 행사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도와 대학은 충북의 호수와 백두대간의 가치를 높이고 충북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관련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도내 대학들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발굴 사업과 홍보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은 더 이상 차별받는 지역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 생태와 환경, 과학과 기술, 귀농과 귀촌이 어우러진 웅대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바다를 헤엄쳐 포효하는 흑등고래의 꿈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꾸고 이뤄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원년인 올해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창조적 혁신을 동력으로 신나는 충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취임한 김 지사의 제1호 결재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