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후보 55.1%·2순위 홍진태 교수 44.8% 득표고 후보, 취업률 제고·의대정원 100명 증원 ‘공약’
  • ▲ 18일 실시된 충북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1순위로 뽑힌 고창섭 교수.ⓒ충북대학교
    ▲ 18일 실시된 충북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1순위로 뽑힌 고창섭 교수.ⓒ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총장후보에 고창섭 교수(전기공학부)가 1순위로 선출됐다.

    18일 치러진 충북대 총장 선거에서 상위 2명을 뽑는 1차 투표에서 고 교수는 38.4%를 얻어 1위로 2차 투표를 오른 데 이어 2차 투표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55.1%를 득표했다.

    2순위 후보는 2차 투표에서 44.8%를 얻은 홍진태 교수(약학과)가 뽑혔다.

    고 교수는 총장 선거에서 55% 수준인 취업률을 높여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의과대학 정원을 100명으로 증원, 기업체 연구소와 스타트업 기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충북대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출된 고 교수는 교육부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총장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교원 69%, 직원 23%, 학생 8%이다.

    한편 충북대 총장 선거에는 고창섭, 홍진태 교수를 비롯해 임달호(국제경영학과) 전 경영대학장, 이재은(행정학과) 전 대외협력본부장, 김수갑(법학전문대학원) 전 총장 등 5명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