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내년도 신규 시설사업 국비 ‘500억원 확보’

충북대학교가 내년도 신규 시설사업 추진에 정부예산 500억 원을 확보했다.

28일 충북대에 따르면 내년도 추진할 신규 시설사업으로 반려동물암센터(동물병원) 신축 190억 원,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리모델링 120억 원, 오송 BTL기숙사 신축 190억 원 등 3개 사업이 국비에 반영됐다.

우선, 대학은 개신캠퍼스에 반려동물을 위한 암센터(동물병원)를 신축한다. 암센터는 반려동물 질병 진단, 치료 및 연구시설을  설립해 중부지역 거점 국립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04년 개관 이후 18년 간 24시간 상시 운영해온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에는 고도의 청정화된 사육시설을 조성해  동물실험 연구지원 및 산학연 연계 연구과제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오송캠퍼스에 새로 신축하는 생활관은 406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 방식(BTL)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배 충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지원된 예산을 통해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생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거점국립대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