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교육, 도정과 밀접…교육부지사 제도 같이 가야”
  • ▲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일명 ‘깜깜이’ 선거로 인식된 시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 제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현 시도교육감 직선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도지사·러닝메이트와 교육부지사 제도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도 도정과 같이 맞물려 있는 부분이 많다. 교육 대상자는 물론 학부모도 도민이고 도정과도 아주 밀접하다. 교육정책측면에서도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교육철학, 소신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시도지사와 교육감은) 교육정책 과정 속에서 철학과 소신이 일치하는 것이 이뤄져야 한다. 또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를 통해) 교육문제와 학부모, 아이들,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의 교육과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윤 대통령이 제안한 시도지사와 교육감 러닝메이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게 지방의 균형발전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