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단가, 도내 ‘최고액’…현재 525명 지원받아
  • ▲ 옥천군청 전경.ⓒ옥천군
    ▲ 옥천군청 전경.ⓒ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18세 미만의 내년도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한 끼당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5000원이던 급식단가를 지난해 9월 6000원, 지난 1월 7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2000원을 파격 인상했다. 

    이는 충북 도내에서 최고액이며, 보건복지부가 권고한 8000원보다 1000원 높은 금액이다.

    내년 예상 소비자 물가상승률 5%를 적용하면 8000원으로는 식당에서 온전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황규철 군수는 “치솟는 물가상승을 고려해 결식아동 급식 단가 인상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 드림 옥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저소득 등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525여명이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