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배경 촬영지 관광객 유입 시책 마련해 달라”동절기 종합대책·서민 안정대책·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 ▲ 이범석 청주시장이 주간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청주시
    ▲ 이범석 청주시장이 주간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청주시
    이범석 청주시장이 14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주간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14일 ‘20세기 소녀’ 촬영지인 청주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를 배경으로 한 ‘20세기 소녀’ 영화가 넷플릭스 글로벌 탑10 영화 안에 들었다”며 “촬영지인 청주의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효과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20세기 소녀’는 청주 출신 방우리 감독과 한효주, 이범수 배우가 출연해 청주 중앙공원, 무심천, 가로수길, 우암산 우회도로 등에서 촬영했고, 현재 넷플릭스 비영어권 2위에 올라있다.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동절기 종합대책과 서민생활 안정대책,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의 생활이나 안전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체나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난 12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확정돼 기쁘고 환영한다. 이번 유치로 청주지역의 부족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추가발생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류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철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제천 등 인근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