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없고 교과성적만 반영…내신 우수 등급 유리”
  • ▲ 권혁재 청주대학교 입학처장.ⓒ청주대학교
    ▲ 권혁재 청주대학교 입학처장.ⓒ청주대학교
    청주대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348명(87.7%)을 선발한다.

    입학자원의 감소 속에 내년도 수시모집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혁재 청주대 입학처장은 “비즈니스대학·인문사회대학·공과대학·사범대학·예술대학·보건의료과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1개 직할학부로 구분, 특히 2023학년도 모집단위를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변경돼 54개 학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학년도와 비교해 변경된 사항은 생활체육학과 및 동물보건학과 신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기회균형전형 신설,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수시 선발인원 확대 등이 있다”고 전했다. 

    권 처장은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정원 내 모든 전형에서 수험생들의 폭넓은 지원 기회를 주기 위해 항공운항학과와 군사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탐구 영역은 두 과목 평균으로 하며 항공운항학과는 수학 미적분 선택 시 수학 취득등급 1등급 상향 조정된다. 항공운항학과 지원자는 수능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군사학과는 국어·영어·수학 3개 영역 등급 합이 1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수시 전형 중 학생부 교과 위주의 일반전형·교과 우수 전형·담임 추천 전형·지역인재전형·국가보훈대상자 전형·지역 기회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적용해 학생을 선발하고, 창의 면접전형에서는 교과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사범대학·항공서비스학과 제외)한다“면서 ”항공서비스학과는 교과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특히 사범대학은 모든 전형에서 교과성적 80%와 인성 적성면접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는 권 처장은 “실기 위주의 예체능 전형은 생활 체육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는 교과성적 30%와 실기 70%를, 생활 체육학과는 교과성적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은 축구·유도·태권도·펜싱·사격·탁구 등 6개 종목에서 교과성적 10%(출결 포함)·면접 40%·입상실적 5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권 처장은 “청주대의 수시 모집 전형 특징은 자기소개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고, 지원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에서 우수 등급을 확보한 학생이 유리하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과목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어 상위 2개 과목, 영어 상위 2개 과목, 수학 상위 2개 과목, 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중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한다. 출석·결석상황·봉사활동 점수 등 비교과 영역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비교과 활동이 미미한 학생들도 지원에 불이익은 없다. 또 전형 유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을 허용해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며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위주로 △일반전형 668명 △교과 우수 전형 405명 △담임 추천 전형 295명 △창의 면접전형 408명 △지역인재전형 198명 △군사학과전형 34명 △예체능 전형 314명 △특기자전형 18명 △국가보훈대상자 전형 5명 △2023학년도 새롭게 신설된 지역 기회균형전형(간호학과) 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84명 △특성화 고전형 30명 △기회균형전형 30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