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도내 농산물 중 최초로 인증 획득 후 연속 ‘인증’
  • ▲ 청주 청원생명쌀.ⓒ청주시
    ▲ 청주 청원생명쌀.ⓒ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16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쌀 분야에서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것은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초라는 게 시는 설명이다.

    청원생명쌀은 2007년 충북도 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

    ‘로하스’는 신체와 건강·환경·사회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창조적인 상품개발과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기업 및 단체의 제품에 대해 한국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로하스 인증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인증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9월 29일까지 1년이다.

    청원생명쌀은 GAP인증,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적인 농법과 철저한 품질 관리와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고품질의 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520여 농가가 1360여ha에서 청원생명쌀을 계약 재배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국산품종인 ‘알찬미’, ‘해들’로 품종을 전면 교체한다.

    품종 교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부터 외래 품종의 정부보급종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는 일본에서 육성한 ‘고시히카리’와 ‘아키바레(추청벼)’ 품종과 ‘알찬미’, ‘해들’로 재배하고 있다.

    앞서, 청원생명쌀은 지난 2일 생물적 자원을 이용한 제초와 방제인 우렁이농법을 활용해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노재인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부터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농가는 2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볏짚 썰어 넣기를 해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단백질 함량에 따라 소득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등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