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택견협회, 네팔에 무예열린학교 택견 교육
  • ▲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네팔에 택견지도자를 파견해 무예열린학교 교육을 진행했다.ⓒ충주시
    ▲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네팔에 택견지도자를 파견해 무예열린학교 교육을 진행했다.ⓒ충주시
    ㈔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는 네팔에 택견지도자를 파견해 진행한 ‘무예열린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택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하라티 국제학교’를 비롯한 주변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택견 수업을 진행했다.

    무예열린학교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에서 주관하는 청소년과 여성 대상 택견 교육·홍보 프로그램으로 택견 지도자들이 직접 세계 각 나라를 방문해 택견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네팔에 파견된 택견 지도자들은 품밟기, 활갯짓, 본때뵈기 등 택견 교육을 비롯한 택견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대식 총재는 “네팔에서 진행된 무예열린학교 택견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호응과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며 “이번 파견이 네팔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로 우리 무예 택견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중단 방침을 정하고 충주의 역사와 함께한 택견을 특화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택견 육성 집중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