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대전, 경제 일류 도시 만들겠다”
  • ▲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가 2020년 1월 이후 2년6개월만에 인터시티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전상공회의소
    ▲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가 2020년 1월 이후 2년6개월만에 인터시티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는 21일 인터시티호텔에서 2020년 1월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제22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지만, 새 정부와 민선 8기 지방정부가 기업활동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만큼, 우리 기업들도 투자와 지역민 고용에 더욱 앞장서 경제를 이끌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5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항공우주⸱나노 반도체⸱방위산업 등 최첨단 산업을 이끄는 경제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며 상공인들에게 약속했다. 

    이어 설동호 교육감은 “대한민국과 지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진로탐험 및 역량 계발을 위한 기업들의 현장실습 참여를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의 강사로는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이 ‘2022년 이후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미-중 분쟁, 양극화, 산업 구조조정’ 등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강의에서 “국가 경쟁력의 차이는 세계시장에서 재화 및 서비스를 소비하는 주체와 고부가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는 주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가 과학의 메카로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 집약적인 산업 육성이 필요하고, 중소기업들이 그 역할에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제품 판매를 위한 전략으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시와 기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 영업그룹 총괄대표, 강도묵 대전 세종 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명예회장, 박희원 대전상의 고문,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