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실거주자 중심 부동산 정책 등 8대 분야 공약과제 제시
  • ▲ 서만철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이 2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활동과 공약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서만철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이 2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활동과 공약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정 4기 비전으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정하고, 세종 건설 밑그림을 그렸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2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활동과 공약과제를 발표했다.

    시정 4기 비전으로는 △과학기술 육성을 통한 자족경제도시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 도시 △모두가 행복한 의료복지 도시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특구 도시 △시민과 만드는 한글사랑 도시로 잡았다.

    따라서 인수위는 정책 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8대 분야 59개 과제를 마련했다.

    8대 분야로는 △실거주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 △활력있는 경제, 미래 혁신성장 △시민의 요구에 답하는 교통정책 △한류 문화의 중심이자 문화예술인 일상이 되는 도시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 △수준 높은 의료복지 도시 △아동·여성 행복도시, 미래형 교육환경 △생활 밀착형 작은 행복 실현 전략이다.

    인수는 모든 공약과제는 현재 시청 내 소관 부서별로 분배하고, 과제별 추진 방식과 연차별 투자 소요 등을 포함한 세부 실행계획을 손본다.

    오는 9월 중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하는 시민배심원단의 의견을 방영한 뒤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제시한 공약과제는 세종의 미래 100년을 가늠할 나침반이자,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정 4기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정 4기 공약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인수위는 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재정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세종은 출범 10주년에 즈음해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의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미래전략수도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꿈꾸고 공감하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발전과 시정 4기 성공에 인수위 구성원 모두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세종시정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하고 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