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한 분 손이라도 더 잡을 수 있었더라면 아쉬움”이 “대전시민의 소망, 바다처럼 품어 안겠다”
  •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상)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에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허태정,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 캠프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상)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에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허태정,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 캠프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31일 13일간의 제8회 지방동시지방선거 종료를 앞두고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어느덧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마지막 날이다.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을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2주간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이 쇄도했고, 따가운 질책도 많이 들었다. 더 혁신하고 더 듣겠다. 저는 꿈은 대전을 사람이 먼저인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평생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도 이날 ‘대전시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에서 “저 이장우, 시민 여러분과 대전의 미래를 바꾸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전을 기업이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일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전에서 문재인 정권의 특권과 반칙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이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대전시장 심판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소망을 바다처럼 품어 안겠다.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서라도 기필코 지켜내겠다”며 “6월 1일 대전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