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셋째주까지 토·일요일 초정행궁 옛 거리재현·마당극 행사 진행
  • ▲ 초정행궁 옛 거리재현 모습.ⓒ청주연극협회
    ▲ 초정행궁 옛 거리재현 모습.ⓒ청주연극협회
    충북 청주연극협회가 7~22일 매주 토요일, 일요일 초정행궁에 배우들을 투입해 초정행궁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에 행궁을 지어 훈민정음을 창제하다 얻은 눈병과 피부병을 2차례에 걸쳐 총 120여 일을 초정에서 요양하며 병을 치료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협회의 배우들이 조선 시대의 옛 거리를 재연하고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마당극 공연(오전 11시, 오후 3시 30분), 관람객과 포토타임을 제공한다.
  • ▲ 마당극 행사 장면.ⓒ청주연극협회
    ▲ 마당극 행사 장면.ⓒ청주연극협회
    이번 행사는 2020년 초정행궁이 조성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워 청주연극협회에서 기획한 행사로 2021년부터 청주시와 함께 노력해왔다. 

    정아름 사무국장은 “초정행궁이 조성된지 2년이 넘어가지만 코로나19로 활용하지 못하고, 심지어 초정약수축제 마저 시행하지 못했던 것이 참 안타까웠다”며 “행궁을 활용하는 지속적인 문화사업들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