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주서 ‘선언문’ 낭독…시·도별 추진사업 ‘제시’6·1 지방선거 후 추진할 정치개혁 촉구안 제출 예정노영민“방사광가속기 연계, 충북 압도적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 육성”
  • ▲ 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과 경기 등 시도지사 후보 5명이 6일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중부권 미래경제벨트’를 대한민국 신성장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 좌측부터 이춘희 세종, 양승조 충남, 김동연 경기, 노영민 충북,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김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과 경기 등 시도지사 후보 5명이 6일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중부권 미래경제벨트’를 대한민국 신성장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 좌측부터 이춘희 세종, 양승조 충남, 김동연 경기, 노영민 충북,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김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충청권과 경기 등 시도지사 후보 5명이 6일 ‘중부권 미래경제벨트’를 대한민국 신성장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노영민(충북), 허태정(대전), 이춘희(세종), 양승조(충남), 김동연 후보(경기)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발표한 선언문에서 “선진국이 주도하는 산업을 빠르게 추격하는 경제로는 더이상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미래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협의체 구성 △미래신산업 기술혁신 상호 지원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첨단산업 발전과 글로벌 바이오메카 도약 △탄소 중립 대전환을 위한 녹색 혁신역량 강화 △서해안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중부권 미래경제벨트 실현을 위한 시·도별 추진사업도 제시했다.

    충북은 고속교통망 허브 구현 및 국토X축 완성,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 겸 충청권 메가시티 관문공항으로 육성, 첨단산업·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 도약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들은 지방선거 이후 연동형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광역·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확대,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 및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헌법 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정치개혁 공동촉구안’을 제출키로 했다.
  • ▲ 중부권 미래경제벨트.ⓒ노영민 예비후보 사무소
    ▲ 중부권 미래경제벨트.ⓒ노영민 예비후보 사무소
    노영민 예비후보(64)는 “충북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글로벌 바이오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각 시‧도별 추진 사항으로 경기도는 용인‧화성‧평택‧이천 시스템 반도체에 클러스터 혁신거점 구축, 경기 남부 반도체국제공항 추진, 자율주행‧미래 차 산업 육성, 산업‧학술‧연구‧병원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및 바이오 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 특구 및 수소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대전과학수도 완성, 대덕 특구 4차산업혁명과 21세기 디지털 대전환 선도 기술사업화 거점 재창조, 디지털 융복합 산단 개발, 우주 분야 등 ICT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우주산업 혁신클러스터를 구축기로 했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 집무실 조기 설치, 미이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추가 이전, 미디어 클러스터 조성 및 제2 행정법원‧세종지방법원 설치,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대한민국 창업 허브 구축 및 일자리 충남 구현,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 대학창업 보육센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거점 추진, 환황해 시대의 중심 도약 및 교통물류망 확충,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 도시 조성, 농‧그린바이오 스마트 시티 구현 등을 공동선언문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비롯해 철도와 도로 연결로 고속교통망 허브를 구현하고 국토의 X축을 완성, 강호축 중심의 신경제 르네상스를 꽃피우기로 했다.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관문 공항 육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해 충북이 첨단산업과 압도적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