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尹 정부 지역균형발전 국정비전 발표…충북 지역발전 ‘청신호’
  • ▲ 충북도청사.ⓒ충북도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등 충북 현안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새 정부의 공약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는 시도별 지역공약 반영내용과 지역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지역공약 추진체계 마련, 지역균형발전 5개년계획 수립,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개편 등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겼다.

    충북 7대 공약은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충북 광역교통망 확대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문화·관광·체육·휴양벨트 조성 등이다.

    15대 정책과제는 충북 동부축 및 고속도로망 건설, 경부·강원∼호남을 잇는 고속철도 X축 완성,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 지원시설 구축,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강·호수·관광 자원화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인수위에 건의한 85개 사업 중 57개가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앞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특위가 공약과 별도로 관리하는 현안에는 무예올림픽 지원, 미 호강프로젝트 추진, 중부권 도심형 항공교통(UAM)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농촌 미래 혁신타운 조성,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 힐링타운 건립도 포함됐다.

    박기순 도 정책기획관은 “그 동안 충북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SOC사업과 각종 현안들이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는 기회로 충북의 지역경제 발전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