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고 13개교 교복 '공인기관 품질검사' 의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교복 품질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교복의 품질검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교복 품질검사는 사전 제작된 견본품의 품질 심사와 품목별 의류시험성적서 확인을 거쳐 선정된 업체가 납품한 교복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 대상은 지난해보다 7교가 증가한 중학교 10개교와 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13개교다.

검사 대상은 지난해보다 7교가 증가한 중학교 10개교와 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13개교다.

시교육청은 희망 여부와 계약업체, 전년도 만족도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 학교를 선정했다.

품목은 학교의 동‧하복이다. 검사 항목은 PH, 아릴아민 등으로 유해물질 검출 여부와 교복 설명서에 표기된 혼용률의 정확도 등을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직접 교복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해 5월 말까지 검사를 완료하고 각 학교에 검사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교복 품질에 이상이 발생하면 각 학교는 계약사항에 따라 업체에 주의와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계약법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필요한 조치도 취할 수 있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매일 입는 교복의 품질이 좀 더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