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이길표 기자
    ▲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이길표 기자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새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교육정책 중 하나인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전수 학력평가 부활과 외고와 자사고 존치'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전수 학력평가 부활은 절대평가를 전제로, 외고와 자사고의 존치는 본래의 설립목적을 지킨다는 전제로 찬성한다는 취지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교육 혁명'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대한민국은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1년 등 약 7년간 학력평가 거의 없는 상태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초학력 미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며 이같이 찬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의 모든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교수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평가 역시 시행하지 못하다 보니 기초학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고와 자사고의 조치는 본래의 설립기능을 제대로 지킨다면 굳이 폐지할 이유가 없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부여해 수월성 교육이 필요한 학생에게 자기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새 정부가 이런 문제의식을 느끼고 기초학력 증진 차원에서 전수 학력평가를 부활과 외고·자사고 존치는 학부모에게 가뭄에 단비 내려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