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 약속아산·천안·공주·세종서 집중유세…사전투표 독려“안 후보와 정권교체로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행정수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행정수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충남과 세종을 돌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윤 후보는 3일 오전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천안과 공주, 세종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정치에 입문한 뒤 세종시를 네 번째 방문한다. 정권교체를 통해 신행정수도에서 신자를 빼고 ‘행정수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충청내륙철도 등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2년 전 4·15총선 때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걱정하지 말고 사전투표에 임해 승리하고 여러분이 주인 행세를 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을 찾아 유권자에게 두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을 찾아 유권자에게 두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앞서 천안 신부동 종합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천안과 아산을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서산와 아산, 천안 충북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 횡단철도도 완성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큰 결단을 해주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안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분께 감사하다. 오늘부터 두 사람(윤석열, 안철수 후보)은 국민을 위한 원팀으로 더 좋은 정권교체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