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탑정호 출렁다리 전경.ⓒ논산시
    ▲ 탑정호 출렁다리 전경.ⓒ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출렁다리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 화폐로 환급해 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최장 600m 길이를 자랑한 탑정호 출렁다리는 지난해 11월 개통 후 입장료가 없었다.

    시는 3월부터 탑정호 출렁다리 입장료를 유료화하고 지역 화폐로 반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성인(만 19세 이상)은 3000원, 어린이·청소년(만 7세 이상∼18세 이하)의 경우 2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성인은 2000원, 어린이·청소년은 1000원을 논산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아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논산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물론 당일 시에서 해당 입장료 이상의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는 사람은 무료로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

    출렁다리 이동시간을 고려해 운영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동절기(11~2월)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탑정호 출렁다리 입장료를 지역 화폐로 환급해줌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