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차 부지 정화설계용역 4월 추진오염면적 5093㎡·오염토양 1만4800…2차 부지 10월까지 조사
  • ▲ 춘천시청 전경.ⓒ춘천시
    ▲ 춘천시청 전경.ⓒ춘천시
    강원 춘천시는 9일 (구)캠프페이지 토양조사 1차 부지에 대한 반출 정화가 이르면 3월 실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2월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구)캠프페이지 내 19만㎡(미세먼지 차단 숲 부지 및 자연학습장)에 대한 토양 조사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구)캠프페이지에 대한 토양조사 결과 오염면적 5093㎡, 오염토량 1만 4800t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오는 3월 반출 정화를 진행하는 한편 2차 부지에 대한 정화 설계 용역도 4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2차 부지 면적은 36만2000㎡로 2021년 6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오염조사를 벌였다.

    2차 부지 중 오염 면적은 1만4747㎡, 오염토량은 3만3000t이다.

    시는 2차 부지 정화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정화 비용을 산정하고 국방부와 정화 비용 예산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1, 2차 부지 조사비 6억5900만원과 1차 부지 정화비 31억100만 원을 국방부에서 부담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박장완 환경정책과장은 “캠프페이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환경정화 작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