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신성장산업 투자 통한 ‘시 승격’ 기틀 마련
  • ▲ 음성군청사.ⓒ음성군
    ▲ 음성군청사.ⓒ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7619억원(일반회계 6698억원, 특별회계 921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6148억 원보다 23.9%(147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세입 증가로는 전년 대비 지방세 168억 원, 세외수입 65억 원이 각각 증가했고, 보통교부세가 1537억 원에서 1870억 원으로 333억 원 증가했다.

    국도비보조금도 올해 2249억 원에서 388억 원이 증가한 2637억 원이다.

    이 밖에도 부동산교부세 96억 원, 조정교부금 47억 원, 순세계잉여금 140억 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139억 원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49억 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건립 34억 원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구축 27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6억 원 △지역균형발전사업 18억 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14억 원 △충북혁신도시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SOC 및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65억 원 △비점오염저감사업 59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매입보상비 36억 원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인곡, 원남, 용산, 대풍, 맹동, 상우) 127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및 주변지역 지원 6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주요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는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사업 43억 원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 조성 42억 원 △금왕 용담산 근린공원 조성 40억 원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41억 원 △음성 생활체육공원 조성 37억 원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37억 원 △삼성복지회관 건립 40억 원 △시장통 도시재생 뉴딜사업 39억 원 △금왕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건립 30억 원  등이다.

    재해복구 및 재난안전 주요 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무극, 모래내, 신천, 쌍정, 목골, 도청) 103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상곡, 용대, 장구실, 후평, 지부내, 댓골) 34억 원 등을 반영했다.

    경제 및 농림분야 주요사업으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32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29억 원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40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33억 원 △투자기업 보조금 9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3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사업 164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사업 49억 원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520억 원 △생계급여 지원 180억 원 △노인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지원 105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09억 원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비 4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78억 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지원 64억 원 △아동복지시설 운영 지원 53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47억 원 △장애인연금 지원 47억 원 △아동수당 급여 44억 원 △누리과정 운영 41억 원 등이 반영됐다.

    조병옥 군수는 “내년에는 위드코로나, 기후변화, 세계경제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미래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40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사해 20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