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7.9% 증가 규모…국가시행사업 1656 억·자체 추진사업 1191억
  • ▲ 음성군청사.ⓒ음성군
    ▲ 음성군청사.ⓒ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사업비 2847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예산 중에는 국가 시행사업 예산 1656억 원, 음성군 자체 추진사업 예산 1191억 원 등이다.

    자체 추진사업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181억 원(17.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확보 예산을 살펴보면 군 신규사업이 477억 원으로 전년도 260억 원 대비 217억 원으로 83%가 증가했고, 계속사업은 714억 원으로 전년도 750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이 77억 원을 확보해 전년도 대비 39억 원, 50%가 증가한 116억 원 규모로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가 나오기까지 군은  정부예산 확보를 군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과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등 연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서울‧세종사무소와 연계해 중앙부처의 지역 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앙부처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군은 연초부터 미래먹거리 및 신성장 동력 산업 확보와 SOC사업 등 군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발굴했고,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구축 22억 원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4억7000만원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 자원화사업 10억 원 △대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협약) 9억8000만 원 △삼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농촌협약) 2억2000만 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1억5000만 원 △도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억9000만 원 등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먹거리 기반사업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회 예결위 정부예산안 심의된 군 관련 사업은 △혁신도시 정주여건보완 사업(송전선로 지중화 ) 5억 원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  2억 원 △한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3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공사(1, 2공구 ) 100억 원 등 총 110억 원이 당초 정부예산안보다 증액됐다.

    음성군과 충북도, 국회의원 등이 합심해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사업(5억 원, 총사업비 260억 원)과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2억 원, 총사업비 346억 원)의 설계비를 반영했다. 

    아울러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용산 ~신니 )은 내년 설계비 반영으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이 사업추진으로 충주~음성 간 이동 편의성과 국가도로망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주요사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5억7000만원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한벌, 주천, 사창, 본대) 12억 원  △음성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25억 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32억7000만 원 등  69건에 총 895억 원을 확보했다.

    군 관련 국가시행사업으로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 121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공사(1, 2공구 ) 1151억 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280억 원 등 8개 사업에 1656억 원을 확보했다.

    조병옥 군수는 “2030년 음성시 승격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 각종 주민 복지시설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