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시장 “목욕탕 관련 누적 48명 등 최근 1주간 105명 발생”“시설·단체 집단감염,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곳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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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당진시 관내 A 목욕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김홍장 당진시장은 4일 오후 7시 시청에서 가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105명이 확진으로 하루 평균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4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5명 중 14명은 관내 A 목욕탕 이용 관련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A 목욕탕 이용자 중 확진자가 처음 발생해 오늘까지 누적확진자는 48명이며, 이 중 23명은 목욕탕 이용자, 25명은 이용자의 가족 또는 지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 밖에 21명은 당진 관내 확진자 접촉 14명, 타지역확진자 접촉 4명, 경로를 파악중인 사람은 3명”이라며 “확진 발생 양상은 시설‧단체의 집단감염 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금일 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고, 나와 내가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직장동료 등 모든 이를 위해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당진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97명(사망 16명)으로 증가했다.한편 당진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16만5357명 중 1차 접종 14만5207명(87.8%), 접종완료 13만6758명(82.7%)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