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격방문…국비 90억 반영 ‘건의’
  •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미 반영된 청주시 주요 현안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청주시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미 반영된 청주시 주요 현안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청주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한 시장은 8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국회를 지난달 27일에 이어 재차 방문해 청주시 주요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한 시장은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청주시 주요 현안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한 시장은 이 예결위원장에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부권 주요 도시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개설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의 신속한 완료와 기본설계 용역비 10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도심 외곽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주민생활환경 개선 도모를 위해 죽림동 및 옥산면 소로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의 반영도 건의했다.   

    이외에도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개축 사업 26억9000만 원 △한국전통공예촌 문화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5억3000만 원 △가락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2억 원 △세종~청주 광역BRT 구축사업 1억1000만 원 등 총 7개 사업 90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 시장은 이명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국민의힘)를 만나 현행법 상 기초자치단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인 인구 100만 명 이상을 50만 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지방연구원법’ 개정안 통과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지방연구원법 개정안은 김정호 의원과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표 발의해 국회 행안위에 회부된 상태다.

    그 밖에도 한 시장은 장철민 국회 예결위 의원과 도종환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도 차례로 만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한 시장은 “국회 심사가 종료되는 날까지 청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