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격방문…국비 90억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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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한 시장은 8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국회를 지난달 27일에 이어 재차 방문해 청주시 주요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이날 한 시장은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청주시 주요 현안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한 시장은 이 예결위원장에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부권 주요 도시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개설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의 신속한 완료와 기본설계 용역비 10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도심 외곽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주민생활환경 개선 도모를 위해 죽림동 및 옥산면 소로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의 반영도 건의했다.이외에도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개축 사업 26억9000만 원 △한국전통공예촌 문화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5억3000만 원 △가락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2억 원 △세종~청주 광역BRT 구축사업 1억1000만 원 등 총 7개 사업 90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한 시장은 이명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국민의힘)를 만나 현행법 상 기초자치단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인 인구 100만 명 이상을 50만 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지방연구원법’ 개정안 통과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번 지방연구원법 개정안은 김정호 의원과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표 발의해 국회 행안위에 회부된 상태다.그 밖에도 한 시장은 장철민 국회 예결위 의원과 도종환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도 차례로 만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한 시장은 “국회 심사가 종료되는 날까지 청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