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생적 지역주도 연구개발 혁신성장 위한 면적 확대 ‘공청회’
  • ▲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장면.ⓒ충북도
    ▲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장면.ⓒ충북도
    충북도가 우수기업 유치와 충북형 자생적 연구개발 사업화를 위해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확장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기존 2.2㎢(R&D지구 1.41㎢, 사업화지구 0.79㎢)인 강소특구 면적을 3.12㎢(R&D지구 1.41㎢, 사업화지구 1.71㎢)로 확장키로 하고 이날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청주 강소특구 변경심사 절차를 위한 필수적 사전 절차로, 공청회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 변경 요청서를 제출하면 강소특구전문가 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장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강소특구는 지역 기반 연구개발(R&D)역량을 보유한 기술핵심기관과 소규모 배후공간(2㎢ 이하)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소규모·고밀도 집약 특구다.

    청주 강소특구는 충북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배후공간을 포함한 총 2.2㎢ 면적으로 2019년 6월에 지정됐다. 

    지난 2개년의 특구 육성사업으로 청주 강소특구는 △양방향 기술발굴 및 연계사업으로 연구소기업 14개 설립, 기술이전 40건 △기술이전 사업화 23건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22건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시제품제작 및 성장패키지 38건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소기업 설립, 창업, 기술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화사업으로 △지능형 제조 플랫폼 관련 스마트 제조혁신 △자율주행 부품·시스템 △인공지능 활용의 3개 핵심 분과 혁신네트워크를 육성해 스마트IT 부품‧시스템 분야의 지능형 반도체와 스마트에너지 연구를 선도하고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2024년까지 특구 내 연구소기업 60여 개 설립과 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종호 신성장동력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주도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역 혁신기관과 강소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청주 강소특구가 충북형 연구개발 사업화 혁신의 심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