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엽수 백합나무·침엽수 소나무 어우러져 ‘색의 조화’ 매우 뛰어나
  • ▲ ‘속리산말티재숲’ 전경.ⓒ보은국유림관리소
    ▲ ‘속리산말티재숲’ 전경.ⓒ보은국유림관리소
    국유림 명품숲인 ‘속리산말티재숲’이 가을의 형형색색을 뽐내며 가을 단풍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3일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일대의 속리산말티재숲은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높이 평가돼 지난해 10월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활엽수인 백합나무와 침엽수인 소나무 등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색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다. 

    속리산말티재숲을 방문할 때에는 바로 근처에 있는 속리산 국립자연휴양림 내의 단풍길을 걸어줘야 비로소 여행의 방점이 찍힌다. 

    해질녁 휴양림 앞 장재저수지의 노을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남상진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속리산말티재숲 본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