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운영, 주요현안사업 12개·제도개선사항 7개 등 선정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내년에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각 정당에 대선공약을 건의할 과제를 확정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미래 100년 발전의 추진동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강호축의 중심인 충북이 선제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도는 연구기관과 TF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주요현안사업 12개, 제도개선사항 7개 등 모두 19개 과제 74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도가 건의할 주요 과제로는 우선 강호축(강원∼충북∼호남 축) 고속교통망 구축,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메가시티특별청 설립, 청주국제공항 허브화,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등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고속도로망 확충사업이다. 

    바이오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 오송 육성, 융복합 그린바이오산업 거점 충주 조성, 천연물 향(香)산업 클러스터 제천 조성, ICT 중심의 스마트 농업 전진기지 육성, 방사광가속기 중심 과학도시 건설,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이 포함됐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강호축 특별법 제정, 방사광가속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개헌 및 법령개정,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 제2차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충북혁신도시 이전 등이 반영됐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미래 100년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키 위해서는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