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근절·서민경제 안정 위한 ‘6개 중점분야’ 마련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석 명절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키 위해 ‘2021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빈틈없는 방역  △안전한 교통 △ 민생과 경제 안정 △ 재난과 사고 예방 △ 나눔문화 확산 △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24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변이변종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도민, 출향인사, 민간단체, 외국인등을 대상으로 이동자제 분위기 조성과 빈틈없는 방역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외국인의 경우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특수성을 고려해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더욱 꼼꼼한 외국인근로자의 방역지침 홍보와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차질 없는 선별진료소 운영과 추가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터미널,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 방역강화와 혼잡‧우회 정보 제공, 성묘지 주변 버스 증회 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이밖에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위문활동을 실시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석명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도 실시한다.

    민영완 자치행정과장은 “특별히 이번 추석연휴 중 정부의 일부조치 완화에 따라 실내에서 가족모임의 인원은 8명이지만,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성묘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안정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방역지침 준수와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며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둥근 보름달을 보며,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