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육성기반 조성, 디지털·그린뉴딜 정책분야 예산 대폭 ‘증가’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지역 균형발전 SOC 등 주요사업 대거 반영
  •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도 1조4499억 원보다 1321억 원 증가한 1조5820억 원이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보다 9.1% 증가한 수치이며,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 증액 건의 사업 등이 더해지면 최종 확보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청주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4년간(2019~2022년) 매년 평균 10%가 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보건복지 6729억 원 △SOC 3862억 원 △산업경제 2353억 원 △환경녹지 1068억 원 △문화체육 870억 원 △농업산림 686억 원 △재난안전 120억 원 △기타 132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청주산단 재생사업 35억 원 △청주 강소연구개발 특구 20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고도화 22억 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기반 구축 13억 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9억 원 등이다.

    또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84억 원 △미세먼지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47억 원 △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3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6억 원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25억 원 △전기저상버스 도입 16억 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아울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615억 원 △3D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기반 36억 원 △웰케어 산업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35억 원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 20억 원 △SW 융합 클러스터2.0 18억 원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 조성 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내덕분구 침수예방사업 124억 원 △석남천분구 침수예방사업 99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57억 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지방상수도 현대화) 50억 원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 26억 원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 26억 원 등이 있다.

    한범덕 시장은 “앞으로 남은 9~12월 동안 국회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여야 원내대표,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충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등 하반기에 확정 발표되는 공모사업 선정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