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29만1827명에 1인당 25만원 지급신용·체크카드, 여민전 앱 충전, 여민전 선불카드 중 선택
  •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6일부터 29만1827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금은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가구소득 하위 80%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가구별 특성을 고려해 특례를 적용하고,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은 29만1827명이다. 규모는 총 729억6000만 원(국비 583억7000만 원, 시비 145억9000만 원)이다.

    1인당 지급액은 25만 원씩(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으로 가구당 금액 상한 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 지급한다.

    대상자 조회와 신청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와 신청방법 등에 정보를 사전 제공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 여부는 오는 6일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충전, 여민전 앱 충전과 여민전 선불카트 등 선택해 신청할 수도 있다.

    성인은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 자녀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으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여민전 앱 충전도 같은 날부터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여민전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3일부터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주민센터에 신청하는 분에게는 여민전 선불카드사가 지급되며, 여민전 앱 충전과 마찬가지로 캐시백은 지급되지 않는다.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 조회와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운영하고,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이의신청은 오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방문 신청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