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자율주행 대형버스 개발…도로 실증 추진
  • ▲ 자율주행 수소버스.ⓒ세종테크노파크
    ▲ 자율주행 수소버스.ⓒ세종테크노파크
    내년부터는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청주 오송역 BRT(간선급행버스) 도로에서 '자율주행 수소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자율주행 대형버스를 개발하고 실도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재)세종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솔루션링크, ㈜오비고 등 모두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CNG 버스에 대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고 BRT 노선을 따라 500km 주행 실증을 한 바 있다.

    연말까지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수소 버스를 2대 추가 개발하고, 3000km 자율주행 실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내 구축 중인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2018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2019년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2020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잇달아 선정됐다.

    내년에 개발된 자율주행 수소 버스를 활용해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세종시청~국책연구단지~오송역까지 여객운송 서비스 시범운행을 검토 중이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 개발 중인 자율주행 수소 버스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세종시 자율주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