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자율주행 대형버스 개발…도로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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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청주 오송역 BRT(간선급행버스) 도로에서 '자율주행 수소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될 전망이다.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자율주행 대형버스를 개발하고 실도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재)세종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솔루션링크, ㈜오비고 등 모두 24개 기관이 참여했다.세종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CNG 버스에 대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고 BRT 노선을 따라 500km 주행 실증을 한 바 있다.연말까지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수소 버스를 2대 추가 개발하고, 3000km 자율주행 실증할 예정이다.아울러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내 구축 중인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세종시는 2018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2019년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2020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잇달아 선정됐다.내년에 개발된 자율주행 수소 버스를 활용해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세종시청~국책연구단지~오송역까지 여객운송 서비스 시범운행을 검토 중이다.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 개발 중인 자율주행 수소 버스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세종시 자율주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