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집단감염 4명 신규 발생 누적 17명↑…2일 충북서 16명 ‘발생’제천서 소백산국립공원 직원발 2명 추가…누적 32명충주 방과후 교실 일가족 4명 감염…충주지역도 ‘확산세’
  • ▲ 충북 충주시가 운영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운영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4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여성가족부와 충북청소년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참가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현재 충주에서 8명, 청주 2명, 제천 2명, 진천 2명, 보은 1명, 증평 1명 등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두 자릿수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 여성가족부와 충북청소년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 참여한 학생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캠프 참가자 중 이날 확진자는 충북 3895번(청주), 충북 3900~3901번(충주), 충북 3906번(보은)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캠프 관련 누적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충주에서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8명의 확진자 중 방과 후 교실 집단감염과 관련해 일가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 방과 후 교실 집단감염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누적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에서는 국립공원 소백산 북부사무소 직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확진자는 32명으로 불어났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청주 누적확진자는 1647명, 충주 434명, 제천 420명, 진천 394명, 증평 129명, 보은 37명이며, 충북 누적확진자는 3090명으로 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