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원 집단감염 245명으로 증가…유성 독서실 집단감염 누적 ‘16명’30일 60대 기저질환 확진자 사망…‘30번째’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7월 마지막 날인 31일 서구 태권도 학원 집단감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확진되는 등 연일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서구에서 14명, 유성구 13명, 대덕구 7명, 동구 4명, 중구 2명 등 40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서구 도안동 대전 태권도학원 집단감염(지표환자 3198번)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는 245명으로 늘어났다.

    유성구 독서실 집단감염과 관련, 신규 확진자로 고교생 등 2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으며, 대덕구 관내 기업체 직원 3명이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9명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22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 30번째 사망자(대전 3075번)가 발생했다.

    대전 거주 30번째 사망자는 67세의 남성으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충북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확진 16일 만인 지난 30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입원 전부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