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피서객 등 확진자 확산세 계속…21일 19명 확진강릉 19명·양양 12명·원주 5명·홍천 5명·동해 2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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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지난 20일 강릉에서 19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4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도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강릉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을 비롯해 양양 12명, 원주 5명, 홍천 5명, 동해 2명, 춘천 1명, 삼척 1명, 평창 2명 등 54명이 폭증했다.

    최근 수도권 등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강릉지역에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강릉지역 주민들과 피서객들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들은 편의점과 실내체육시설, 카페, 주점, 강릉터미널 등의 확진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초비상 상태다.

    강릉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경로 조사 중이 5명, 기존확진자 접촉자 14명으로 확인됐으며, 21일에도 기존확진자 접촉자, 감염경로 불분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0시 현재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26명, 자가 격리 752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