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신도시 권역, 주민 2만6000여명 안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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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10일 서충주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그 동안 서충주 지역은 신도시 건설과 첨단산업단지의 고도화에 따라 안전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가장 가까운 충주소방서와 14.4㎞ 떨어져 있어 초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충주시 대소원면 기업도시2로 30에 위치한 서충주119안전센터 신청사는 지상 2층, 연면적 987.96㎡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총 27억여 원이 투입됐다.소방공무원 25명, 고성능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순찰차 각 1대가 배치되며, 서충주 신도시 권역(달천동, 용관동, 용두동, 대소원면, 중앙탑면)의 인구 2만6000여 명의 안전을 책임진다.이로써 충주소방서는 관내 서충주, 목행, 호암, 연수, 수안보, 주덕, 앙성 7개의 119안전센터를 갖춰 재난에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장거래본부장은 “개선된 안전 인프라 제공을 위한 서충주119안전센터 개청으로 도민의 안전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시종 지사는 “안전은 국민 삶의 첫 번째 척도인 만큼 서충주119안전센터가 충주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안전지킴이로 하루 빨리 정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개청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장, 조길현 충주시장, 천명숙 충주시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서충주119안전센터의 개청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