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신도시 권역, 주민 2만6000여명 안전 담당
  • ▲ 10일 열린 충북소방본부 서충주 19안전센터 개청식 장면.ⓒ충북도
    ▲ 10일 열린 충북소방본부 서충주 19안전센터 개청식 장면.ⓒ충북도
    충북소방본부는 10일 서충주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 동안 서충주 지역은 신도시 건설과 첨단산업단지의 고도화에 따라 안전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가장 가까운 충주소방서와 14.4㎞ 떨어져 있어 초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충주시 대소원면 기업도시2로 30에 위치한 서충주119안전센터 신청사는 지상 2층, 연면적 987.96㎡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총 27억여 원이 투입됐다. 

    소방공무원 25명, 고성능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순찰차 각 1대가 배치되며, 서충주 신도시 권역(달천동, 용관동, 용두동, 대소원면, 중앙탑면)의 인구 2만6000여 명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로써 충주소방서는 관내 서충주, 목행, 호암, 연수, 수안보, 주덕, 앙성 7개의 119안전센터를 갖춰 재난에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장거래본부장은 “개선된 안전 인프라 제공을 위한 서충주119안전센터 개청으로 도민의 안전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안전은 국민 삶의 첫 번째 척도인 만큼 서충주119안전센터가 충주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안전지킴이로 하루 빨리 정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청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장, 조길현 충주시장, 천명숙 충주시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서충주119안전센터의 개청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