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청년인턴 72명 채용
  • ▲ 충북도청 본관.ⓒ충북도
    ▲ 충북도청 본관.ⓒ충북도
    충북도는 28일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뉴딜 사업으로 추진한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억4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청년 인턴 72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공데이터의 구축·가공이 필요한 행정·공공기관과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하여 예산 및 청년인턴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가공 전문기업 육성과 디지털 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뉴딜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공모 사업을 신청해 사업 목표의 타당성, 추진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활용성·기대효과 등에 대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온라인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근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사업으로는 충북도 △공공데이터 재가공 활용 개선 △공공데이터 품질 개선 △물환경자료 공공데이터 개방 △대기환경 자료 공공데이터 개방 △노약자·어린이를 위한 교통 안전 정보 제공 API 구축 사업 등 5개 사업에 9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청주시 △AI기반 CCTV 영상 분류 및 보관 학습데이터 공개 사업, 충주시 △전통시장 사용자 맞춤형 맵 서비스 개발 등 2개사업에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에 청년인턴 72명을 참여시켜 공공데이터 개방·품질·실측 등 공공데이터에 관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들의 데이터 분야 경력 개발과 취업을 6개월 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인턴 모집 공고는 29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신성장동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이를 도민과 도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