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2128억 투입 시청앞~봉서산터널~성정로 2→4차선 확장” 512억 들여 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 ‘신설’ 531억 투입 종합운동장 사거리 입체화 등 교통혼잡 ‘완화’
  • ▲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시장 공약인 외곽순환도로 등 9개 도로 개설 이외에 추가로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 등 3500억 원을 들여 5개 도로교통망 계획을 발표했다.

    박상돈 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가 도로 개설의 재원은 시 재정부담이 아닌 원인자 부담원칙에 의거 대규모 개발사업자가 부담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교통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동서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를 건설한다.

    불당동 시청 정문 앞 도로~봉서산터널~성정로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부선철도를 과선교로 횡단해 천안초등학교 앞을 통하하는 도로다.

    사업규모는 터널 구간을 포함해 신설 구간 1.2㎞, 확장구간 1.7㎞ 등 총연장 2.9㎞의 4차선 규모로 사업비는 212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도 신설된다.

    박 시장은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국회 예결위 및 건교위 소속으로 전액 국비 980억 원을 들여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시킨 바 있다”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서 방향으로 교통 혼잡이 계속되고 있는데, 종합운동자 사거리에서 동서간 지하차도를 건설해 음봉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규모는 지하차도 연장 1㎞,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13억 원이 소요된다.

    천안 남‧북간 도로 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도로인 번영로 남북 간 지하차도 건설도 추진된다.

    시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입체화 사업 및 갤러리아백화점 앞 지하차도를 설치해 교통 혼잡이 다소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교통 혼잡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시청 앞 교차로부터 물총새공원까지 지하차도를 건설해 교통수요를 지하차도로 분산시켜 번영로의 교통체 등을 획기적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규모는 지하차도 연장 1㎞, 4차로 규모 건설에 사업비 531억 원이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탕정1지구 연결도로 사업은 아산지역 발생 교통량의 대부분은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동서간의 혼잡 완화를 위해 연결도로 설치가 필수적이다.

    박 시장은 “이 도로는 작년 4월 보궐선거 당시 공약으로 약속한 사항인 만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쳤고 아산센트럴시티 개발사업 시 LH측에서 과선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사업규모는 과선교 설치 110m, 6차로 규모로 사업비 80억 원이 소요된다.

    박 시장은 “시는 교통개선대책 연구용역을 통한 문제점 분석 및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연구용역 결과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발 사업자에게교통정체 해소방안 마련 및 시행을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