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꿈‧적성에 적합한 진로 탐색·경험 기회 제공"
  •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세종시교육청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세종시교육청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6일 "전국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개선하고 중학교 권역별 공동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교육의 완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점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모든 국민이 평범했던 일상생활에 변화를 맞으면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는 교육 현장의 학습에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수차례 개학 연기에 따른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등교·원격수업 병행, 대입 일정 변경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누리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아쉽지만,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배움을 이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 전국 최초 자유학기제 개편 추진 계획은

    ▶ 2015년 전면 도입한 세종 자유학기제는 지난 6년 동안 학생의 적극적인 수업참여와 체험 중심 진로 탐색 활동 등으로 배움의 혁신을 선도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자유 학년의 두 학기를 자유 학기와 진로집중 학기로 나눠 1학년 한 학기에는 자유 학기를 3학년 2학기에는 진로집중 학기를 각각 운영할 것이다.

    따라서 학교 교육 과정이 잘 안착하도록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 올해부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내실화에 힘쓰는 원년으로 정하고 연합형 수능 교과 학습반 20강좌 220명과 직업 자격증 대비반 12강좌 134명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의 영역을 확대하겠다.

    학생의 꿈과 적성에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 교육 가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그동안 세종교육은 학교 혁신을 추진해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육 과정과 수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왔다.

    이 모든 것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도와준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하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