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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터뷰] 신동운 괴산군의장 “유기농엑스포 보이주기식 행사 안된다”

“유기농 메카 괴산 알리는 역할해야…2~3년마다 전국 엑스포 개최”
문장대 온천개발 관련 “상주시 측에 35년 피해보상 요구할 수도”

입력 2021-01-06 14:44 | 수정 2021-01-07 12:26

▲ 신동운 괴산군의회의장.ⓒ장동열 기자

충북 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장은 6일 “2022년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유기농엑스포)는 괴산이 유기농 메카임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새해를 맞아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유기농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은 군민과 함께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2015년처럼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처럼 할 거면 하지 않는게 낫다는 의원들도 있다”며 “엑스포가 끝난 뒤 세계적 행사는 아니더라도 국내 유기농엑스포를 2~3년에 한번씩 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 괴산유기농엑스포는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읍 동진천 일원인 유기농 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해 성공 개최의 가장 큰 고개 하나를 넘게 됐다.

총사업비 128억원 가운데 38억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 보다 우선”이라며 “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집단감염 고리가 된 괴산성모병원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에 성모병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강도 높은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 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돼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 괴산군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한 신동운 군의장.ⓒ장동열 기자

괴산의 35년 골칫거리인 속리산 문장대 온천 개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신 의장은 “지난해 9월 대구지방환경청이 문장대온천 개발 지주조합이 낸 환경영향평가서 재협의 본안을 반려하면서 양지역 갈등은 종식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 우려도 있지만 올해부터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문장대 온천 개발 추진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수질오염 총량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오염 배출 총량을 할당해 관리하는 제도다.

그러나 신 의장은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또 어떤 것을 상주시(지주조합) 측이 들고 나올지 모른다”며 “이를 위해 상주시에 지난 35년간 괴산군이 입은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새해 군의원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군민의 뜻이 합리적으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갈등을 억제하고 화합 도모에 역점을 두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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