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의장 “중구의회 3‧8민주 의거기념관 건립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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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가 5일 대전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김연수 의장은 “3·8민주의거는 대전고등학교 등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이라며 “그동안 역사적 사실과 무관한 서구 둔산동 둔지미공원에 기념탑을 세우고 공원 이름을 ‘3·8의거둔지미공원’으로 개칭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구의회는 2018년 11월 ‘3·8기념탑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지속적으로 중구 관내 이전을 촉구해 왔다”며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3·8의거의 현장인 중구에 건립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중구의회에서도 기념관 건립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으며, 구민을 대표해 3·8민주의거기념관 건립을 환영한다”고 전했다.앞서 3·8 민주의거는 1960년 3·15대선을 앞두고 독재정권에 항거한 대전시민과 학생들의 의거로 2018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4·19혁명의 계기가 된 민주의거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3·8민주의거 기념관은 중구 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인근에 지하 1층과 지상4 층 규모(연면적 약 3000㎡, 총 사업비 156억원)로 건립되며 개관목표는 2024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