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회 개최 앱이나 농협서 신청 가능…10% 할인 충전, 30% 소득공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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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현재 종이형 지역화폐(괴산사랑상품권)를 카드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종이형인 괴산사랑상품권의 사용 불편, 관리 문제 등에 대한 개선 여론에 따른 결정이다.
군은 이날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에서 ‘괴산사랑카드’를 출시하고 발급 시연회를 열었다.
이 카드는 기존 종이 상품권과 같이 10% 할인 충전,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국세청 기준 전통시장 등록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2% 추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사용하면 충전금액이 아닌 체크카드 계좌에서 결제된다.
신청은 모바일 기기에서 ‘지역사랑chak’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관내 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다.
11월 말부터는 우체국에서도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괴산사랑카드 출시를 기념해 괴산군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발급을 인증하면 250명을 추첨해 괴산사랑상품권 2만 원을 충전해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