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열린 재활상담사 워크숍서 경기 여주 확진자와 접촉
  • ▲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진천군
    ▲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진천군

    26일 충북 청주에서 9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청주시는 흥덕구에 사는 A씨(30대)가 이날 오후 검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의 한 재활원 직원인 A씨는 장애인 재활상담사 워크숍에 참석해 경기 여주시의 40번째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6명이 집단 확진된 여주의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에 근무하다 이 행사에 참석했는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워크숍은 지난 23∼24일 충남 아산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당시 워크숍에는 충북에서 3명이 참석했으나 A씨를 제외한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재활원 입소자 1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187명으로 늘었다.